아시안 플러시 증후군, 술 많이 안마셔도 얼굴이 빨간 이유?

 

아시안 플러시 증후군, 다른 말로 아시아 홍조 증후군이라고도 불리는 이 현상은 동아시아인 집단에서 자주 나타나는 알코올 거부 반응을 뜻한다. 

일반인의 경우 만취했을 때 얼굴이 붉어지지만, 아시안 플러시 증후군이 있는 사람은 알코올 도수가 낮은 술을 조금 섭취할 경우에도 얼굴이 붉어질 정도로 민감하다. 

 

원인은 동아시아에 널리 분포되어 있는 특정한 유전 형질에서 선천적으로 알코올의 대사산물인 아세트알데하이드의 분해능력이 떨어지는 것인데, 때문에 일반인보다 술에 쉽게 취하고, 늦게 깬다.

그래서 이 증후군이 있는 사람은 본인이 술을 마시면 안되는 체질이라는 것을 생각하고 알코올을 멀리해야한다. 

가끔 자신은 술을 잘 마시기때문에, 얼굴이 엄청 빨리 빨게지긴하지만 아시안 플러시 증후군이 아닐거라 생각하는 사람도 있긴한데, 그냥 술을 많이 마시다보니 간이 익숙해진것일 뿐, 아시안 플러시 증후군일 확률이 높다. 

애초에 아시안 플러시 증후군은 한국인의 30퍼센트일 정도로 매우 흔하다. 

괜히 '아시안' 플러시 증후군인게 아니다.

아 근데 아시안 플러시 증후군이라는 정보를 알기 전까지만 해도 난 원래 소주 한두잔만 마시면 바로 얼굴 빨게지는게 당연한줄 알았다. 이게 아시안 플러시 증후군이라는걸 알게됐을땐 세상이 무너지는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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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다면 아시안 플러시 증후군이 없는, 일반사람이 술을 많이 마셨을 때 얼굴이 빨게지는 이유는 무엇일까?

술을 마시면 얼굴이 빨개지는 현상은 많은 사람들이 경험해 본 적이 있는 현상인데, 이러한 현상은 알코올이 인체 내에 작용하여 혈액순환에 영향을 주기 때문에 발생한다.

인체 내에서 알코올은 간에 의해 분해되며, 분해 과정에서 생성되는 에너지는 체온을 올리게 된다.

이로 인해 혈관이 확장되면서 혈액순환량이 증가하고, 그 결과 얼굴에 위치한 혈관들이 팽창되어 혈액순환이 증가하게 된다. 이것이 얼굴이 빨개지는 현상을 유발하는것이다.

또한, 술을 마시는 동안 호흡이 얕아지거나 느려지는 경우가 많은데, 이는 산소 공급이 부족해져서 혈액순환을 더욱 증가시키는 요인이 된다.

또, 술을 마시면 대사량이 증가하면서 혈당이 떨어지는 경우가 있는데, 이 또한 혈액순환에 영향을 미치며 얼굴이 빨개지는 원인 중 하나이다.

 

얼굴이 빨개지는 것은 대개 일시적인 현상이다. 그러나 알코올을 오랫동안 지속적으로 마시면 혈압이 올라가면서 혈관 손상을 일으킬 수 있다. 이는 얼굴에 붉은 자국이 생기는 현상이나, 만성적인 홍조를 유발할 수도 있다.

얼굴이 빨개지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서는, 알코올을 마시기 전에 충분한 음식을 섭취하는 것이 좋다.

또한, 술을 많이 마시는 것보다는 적은 양의 술을 적당히 즐기는 것이 좋다. 마지막으로, 술을 마신 후에는 충분한 물을 마시며, 적극적으로 휴식을 취하고 스트레스를 최소화하는 것도 좋은 대처 방안이다.